정보모아 / / 2024. 9. 15. 09:26

철분보충제와 빈혈, 그리고 복용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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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철분이 왜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인지, 결핍되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철분보충제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 지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빈혈과 철분보충제와의 관계, 철분보충제에는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철분보충제를 먹어야만 한다면, 선택이나 복용 시 주의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좀 더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빈혈과 철분보충제

지난 번에 말씀드린 대로 일반적으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하여 철분보충제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다거나 생리양이 많은 여성의 경우, 결핍성 빈혈이 생길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겠죠.

 

빈혈 증상을 참다못해 철분제를 찾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단지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철분제를 찾는 것은 신중하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오히려 생활 습관을 조정하거나, 식사를 통해서 철분 보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조개류, 채소류, 소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등을 균형 있게 규칙적으로 섭취해도 우리에게 필요한 철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철 결핍성 빈혈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철분보충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철분 보충제를 복용 시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봐야 하겠죠?

 

2. 철분보충제의 부작용

철분보충제 복용 시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첫 번째 문제는 변비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하네요.

 

아마도 과도한 철분이 장내 세균총을 변화시키거나, 위산에 산화된 철분이 장내에 있는 인산과 붙어 형성하는 '인산철' 때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흡수되지 못한 철분이 장내에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공복에 섭취하거나 위장 장애가 있다면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철분 보충제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두 번째 부작용은 속 쓰림입니다. 아무래도 인위적으로 철분을 섭취하니 속이 편하지는 않겠죠.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 철분제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권합니다. 즉,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소량씩 먹는 거죠.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식사를 통해서 보충해 주는 겁니다.

 

3. 철분보충제 복용 시 주의할 점

끝으로, 철분보충제 복용 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요? 혹은 나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먼저 철분제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비타민 C를 추천합니다.

 

비타민 C는 철흡수율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렌지 주스 등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잊지 말고 옆에 챙겨주세요.

 

반면에 홍차나 녹차는 철분제 복용 시에는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당연히 철분 흡수를 방해한답니다. 홍차나 녹차에는 바로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나 제산제 등을 먹어야 한다면 적어도 철분 복용 후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먹어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건강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우리 몸이 신경 쓸게 한 둘이 아니죠? 참 피곤한 것 같습니다. 건강 챙기다가 건강조급증에 빠지면 안 되겠습니다.

 

빈혈 증상이 없는데 너무 빈혈에 신경 쓸 필요는 없겠죠? 다만, 각 자의 증상과 몸 상태, 그리고 생활습관, 병력, 나이, 성별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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