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 못지 않게 경상도에서도 다양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각 도시마다 대표적인 보양식들이 있는데요, 어떤 음식들이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1. 청도 알토랑 추어탕
청도하면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행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청도 특유의 추어탕으로 더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청도의 알토랑 추어탕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보양식으로, 자연산 잡어로 끓여 깊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여러 번 채에 걸러 만들어져 국물이 맑고 깔끔하며, 다진 청양고추와 마늘을 넣어 매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안동 찜닭
안동은 고등어와 찜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찜닭은 간장 소스에 닭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졸인 음식인데, 특히 안동 찜닭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에 더욱 좋습니다.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쫄깃한 당면이 들어있어서 씹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3. 밀양 돼지국밥
연극촌으로 유명한 밀양의 돼지국밥은 돼지 뼈를 오랜 시간 끓여 만든 진한 국물에 돼지고기와 밥을 넣어 먹는 음식입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좋으며, 고소한 맛도일품이라고 합니다. 밀양 얼음골로 휴가가시는 분들은 꼭 찾아 드시기 바랍니다.
4. 포항 물회
요즘, 젊은이들에게 핫한 장소로 뜨고 있는 곳이 바로 포항입니다. 포항하면 과메기 빼고는 딱히 먹거리가 떠오르지 않는데요.
하지만, 포항의 물회가 있지요. 포항 물회는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는 음식으로, 더운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그만이라도 합니다.
5. 울산 곰장어 구이
울산의 곰장어 구이는 곰장어를 양념에 재워 구운 음식으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력 증진에 좋습니다.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6. 대구 납작만두
언제가부터 만두하면 납작만두가 떠오르는데요. 대구의 납작만두는 얇게 만든 만두피에 고기와 채소를 넣어 구운 음식인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보양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7. 김해 장어탕
김해의 장어탕은 장어를 푹 고아 만든 국물에 다양한 채소를 넣어 끓인 음식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음식맛과는 그다지 인연이 없어 보이는 경상도에도 생각보다 보양식이 많이 있네요. 아마, 이런 숨은 맛을 찾는 것도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